당뇨병이란? 당뇨병의 위험인자와 증상

당뇨병이 무서운 병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증상이나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당뇨병은 모르는 사이에 증상이 진행되고, 깨달았을 때에는 심각한 합병증이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그 기본이나 증상, 당뇨병이 되는 요인 등을 자세하게 해설합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병입니다.당뇨병에 걸리면 혈관이 손상되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신부전 등이 되는 것 외에 경우에 따라서는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초기에는 혈당이 높다는 것을 자각하기 어렵다는 면도 있습니다.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악화되는 것도 당뇨병의 무서움입니다.

당뇨병으로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원인은 혈당을 낮추는 성분으로 체내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고 효과가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은 아래에서 설명하는 ‘1형’과 ‘2형’으로 주로 분류됩니다.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저하되는 유형의 당뇨병입니다.

체내에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분비하고 있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 베타세포가 부서지면서 인슐린이 거의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제1형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유로 추측되고 있는 것은 자가면역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면역이 잘못되어 베타세포를 공격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1형 당뇨병은 전 세계 당뇨병 환자 비율로 보면 약 5%로 적은 경향이 있지만 중장년층에 많은 2형 당뇨병과는 달리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마른 사람은 제1형 당뇨병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의 치료에는 인슐린 주사가 사용됩니다.이는 제1형 당뇨병 발병 후 인슐린을 내보내는 힘이 약해져 체내에서 만들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과식이나 운동 부족 외에 비만 등의 요인에 의해 인슐린의 효과가 나빠지는 타입의 당뇨병입니다.요인 중 하나로 유전적인 영향인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신체는 분비된 인슐린이 세포에 작용하여 혈중 당을 흡수합니다.

한편, 제2형 당뇨병에 걸리면 인슐린이 세포에 작용해도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결과적으로 혈중에 당이 남은 채로 남아 고혈당 상태가 계속됩니다.

인슐린 분비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부르며, 이 상태로 인해 제2형 당뇨병에서 혈당이 높아집니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주로 과식이나 운동 부족, 비만과 같은 생활 습관과 환경이 관계되어 있습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진행되어 혈당이 상당히 높아지면 목이 마르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것 외에 소변 횟수가 증가하는 사람이나 체중이 줄어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깨달았을 때는 상당히 증상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건강 진단 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 중에는 합병증이 나타났을 때 비로소 당뇨병임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 일으키는 생활습관

여기에서는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과식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입니다.비만이 되면 인슐린이 세포에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아 혈당이 떨어지기 어렵게 되어 버립니다.

또한 흡연은 교감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의 기능도 약화시켜 버립니다.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계속하면 당뇨병성 신장증 등의 위험도 올리기 때문에 담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나 우울증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우울증 환자는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으며, 한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11%는 우울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한 5.7%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도 합니다.항우울제 중에는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버리는 약도 있습니다.

당뇨병과 우울증이 동시에 발생하면 혈당치에 주의한 생활을 해야 함에도 식사 제한이나 운동 등 자기 관리가 어려워집니다.결과적으로 당뇨병의 증상이 진행되는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은 당뇨병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기타 당뇨병을 일으키는 것

당뇨병을 일으키는 다른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나 내분비 질환, 간 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한 것, 약제나 자가면역적인 기전 등이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은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것이나 분비된 인슐린의 작용기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은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병으로 분류됩니다.

생활습관의 재검토가 당뇨병 대책에

제1형 당뇨병을 미연에 방지하기는 어렵지만, 제2형 당뇨병이라면 생활습관에 주의하는 것이 하나의 대책이 됩니다.

당뇨병은 증상이 진행되고 있어도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컨디션 불량이 아니더라도 과식이나 운동 부족이 지속되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생활습관을 가다듬어 당뇨병을 미연에 방지해 나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