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란? 판정기준과 종류와 원인,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만을 개선하지 않으면 건강에 다양한 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비만이 되는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비만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비만 판정 기준과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차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비만 판정기준이란?

비만 판정 기준에는 BMI(Body Mass Index) 값이 사용됩니다.BMI란 바디 매스 지수라고 불리는 것으로 체중과 신장에서 비만이나 저체중 판정을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BMI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BMI 구하는 법>

BMI = 체중 (kg) ÷ 신장 (m)의 제곱

예를 들어 체중 55kg, 신장 160cm(1.6m)이면 BMI는 약 21.5가 됩니다.

아래 표에 비만학회에 의한 BMI 수치별 비만 판정을 게재했으니 살펴봅시다.

BMI판정
<18.5저체중
18.5≦BMI<25.0보통 체중
25.0≦BMI<30.0비만(1도)
30.0≦BMI<35.0비만(2도)
35.0≦BMI<40.0비만(3도)
40.0≦BMI비만(4도)
  • <18.5 저체중
  • 18.5BMBMI<25.0 보통체중
  • 25.0BMBMI<30.0 비만(1도)
  • 30.0BMBMI<35.0 비만(2도)
  • 35.0BMBMI<40.0 비만(3도)
  • 40.0BMBMI 비만(4도)

위 표와 같이 보통 체중은 BMI가 18.5 이상 25.0 미만, BMI가 25.0 이상이 되면 비만 판정이 됩니다.

덧붙여 남녀 모두 BMI는 22.0이 표준입니다.BMI가 표준이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같은 비만으로 인한 발병 위험이 올라가는 질환에 가장 걸리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BMI를 사용할 때 주의하고 싶은 것은 BMI만으로 비만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BMI는 비만을 판정하는 수단으로 유효하지만 단순히 체중과 키 숫자를 사용하여 계산하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것인지 근육이 많은 것인지까지는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BMI가 보통 체중 범위 내에 있다 하더라도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분들은 소위 히든 비만일 수 있습니다.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차이

비만과 함께 많이 쓰이는 말 중에 대사증후군이 있습니다.대사증후군이란 복강 내에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그 영향으로 고혈압이나 고혈당, 지질대사 이상 등이 결합된 상태입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이나 고혈당, 지질대사 이상 등 대사 이상이 합병된 상태로 단지 체중이 무겁거나 배가 나온다고 해서 대사증후군인 것은 아닙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국가에 따라 다양하지만, 내장지방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판단기준을 채택하고 있습니다.허리 둘레 직경을 측정함으로써 진단됩니다.

배꼽 높이로 측정한 허리 둘레 직경이 남성에서 85cm 이상, 여성에서 90cm 이상인 사람에서 혈압이나 혈당, 지질 중 2개 이상의 값이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서 정해진 기준치를 벗어나면 대사증후군입니다.

비만은 주로 2가지

비만에는 ‘피하지방형 비만’과 ‘내장지방형 비만’ 두 종류가 있습니다.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이 발병하기 쉬운 것은 내장지방형 비만 쪽입니다.둘 다 비만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비만의 종류에 따라 질환을 안을 위험이 다릅니다.

피하지방형 비만

피하지방형 비만이란 피부의 가장 안쪽에 있는 조직인 피하조직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서양배형 비만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엉덩이나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는 타입의 비만입니다.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은 남성의 경우 허리 둘레 85cm 이상인데 반해 여성은 90cm 이상으로 기준이 느슨해져 있습니다.이것은 여성이 남성보다 피하 지방이 붙기 쉬운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내장지방형 비만

내장지방형 비만은 장 주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하체가 아닌 배 주위에 지방이 축적된다고 해서 ‘사과형 비만’이라고도 불립니다.

비만의 주된 원인

비만의 원인으로는 주로 다음을 들 수 있습니다.

  • 섭취 에너지가 과잉되고 있다.
  • 간식이나 절도를 넘은 음주
  • 식사 리듬이 불규칙함
  • 운동 부족

간식은 기분전환이나 식사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도 하고 있지만 과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하루에 200kcal을 기준으로 섭취하도록 합시다.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피하지방형 비만과 내장지방형 비만으로 달라집니다.피하지방형 비만에서 문제가 되기 쉬운 것은 수면 무호흡증이나 관절통, 월경 이상 등입니다.혈관의 유연성을 잃는 등의 위험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내장지방형 비만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을 개선하여 생활습관병을 예방하자

BMI는 25.0 이상이 되면 비만 판정을 받게 됩니다.그러나 BMI만으로는 지방이 많은 것인지 근육이 많은 것인지까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어디까지나 기준의 하나로서 생각해 둡시다.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은 에너지 과다 섭취와 운동 부족입니다.특히 내장지방형 비만을 방치하면 혈관 유연성이 상실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평소 체중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