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할 때 느끼는 통증(사정통)은 전립선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사정통 증상이 나타나는 주요 질병을 중심으로 생각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정리했습니다.사정 시 통증이 있는 분은 꼭 참고해 주세요.
사정 시 통증은 전립선 질환일 수 있다
사정 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전립선 질환이 원인 중 하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질병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염
전립선 질환 중 많은 것이 전립선염입니다. 전립선은 남성 특유의 장기로 정액 등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지만 세균 감염 등에 의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염증이 생긴 상태가 전립선염입니다. 그리고 전립선염은 ‘만성’과 ‘급성’ 두 종류로 분류됩니다.
만성 전립선염
만성 전립선염에서는 전립선 주변의 불쾌감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은 급성에 비해 경도가 낮고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 전립선염에서 만성 전립선염이 될 수도 있지만 뚜렷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 하체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사정통」 「잔뇨감」 「빈뇨」 「뇨누출」 「발 관절 등의 통증」등입니다. 치료는 주로 약물요법, 생활지도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급성 전립선과 비교하여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것도 특징입니다.
급성 전립선염
급성 전립선염은 요도를 통해 침입한 세균이 감염되면서 일어나는 전립선 염증입니다. 만성 전립선염과 비교했을 때 급성 전립선염은 원인을 명확히 알고 있으며 발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만성 전립선염보다 발병이 더 급격하고 생명에 지장을 줄 위험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전립선염에서는 38℃ 이상의 고열 외에도 오한과 나른함,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또한 전립선이 붓는 것으로 배뇨나 사정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급성 전립선염의 치료에는 항생제와 내복약 등이 사용됩니다. 증상에 따라서는 1주일 정도의 입원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퇴원 후에도 2주 전후에는 내복약을 복용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와 방광을 압박하는 질병입니다. 초기~중기 증상은 빈뇨나 잔뇨감 등의 배뇨장애이지만 악화되면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소변을 볼 수 없게 된 상태를 ‘요폐’라고 합니다. 요폐가 될 때까지 방치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되는 자각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치료에는 약물 요법이 사용되지만 호르몬 약이나 한약이 병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의 진행은 비교적 느리고 조기 치료로 낫는 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가까운 조직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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