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두통’이라고 해도 그 통증 방식은 다양해서 욱신거리는 것도 있고, 꽉 조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욱신거리는’ 두통의 원인에 대해 관자놀이가 아픈 경우와 정수리가 아픈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겠다.
욱신거리는 두통의 원인은?
욱신거리는 두통의 원인으로는 ‘편두통’이 있을 수 있다.
편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여성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두개골 내 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한다. 한 달에 1~2번 오른쪽이나 왼쪽 관자놀이가 욱신욱신 뛰는 듯 아픈 것이 특징이며 구역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몸을 움직이면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두통이 생기기 전에 따끔따끔한 빛이 보일 수 있다(섬광 암점).
또한 뒤통수가 욱신거릴 경우 ‘후두신경통’일 수 있다.
후두신경은 뒷머리 중앙 부근에서 정수리까지 좌우로 1개씩 뻗어 있는 신경으로, 경부 근육 사이에서 피부 표면 쪽으로 나와 근육의 압박을 받기 쉽다고 한다.
오랜 시간 나쁜 자세 등으로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면 후두신경이 압박돼 두통이 생기게 된다.
후두신경통은 뒤통수에서 욱신거리고 따끔거리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며 귀 뒤쪽에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그것은 또한 “긴장형 두통”일 가능성이 있다.
긴장성 두통은 장시간 책상 작업 등으로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돼 혈류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두통이다. 혈액순환이 안 좋아진 부분에 피로성 물질이 쌓이고 주변 신경을 자극하면서 뒤통수에 욱신거리는 두통과 머리 전체가 조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단지 ‘욱신거리는’ 통증의 특징이나 아픈 부위만으로 통증의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다. 욱신거리는 두통에는 어떤 질병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
욱신거리는 두통을 일으키는 병이란?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 같은 만성 두통 외에도 욱신거리는 두통을 유발하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 뇌수막염, 뇌염.
- 뇌종양이 있다.
- 동맥염에 걸렸다.
- 삼차신경통이 있다.
- 약제성 두통이 있다.
고열이나 권태감 등의 강한 전신증상이 있고 의식이 저하된 것 같은 경우, 구역·구토, 손발의 저림·마비, 언어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 경우 가급적 신속히 병원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강한 통증이나 시판 진통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 병원에서 상담해 봅시다.
끝으로: 욱신거리는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은 전문외래에서 원인의 특정을.
욱신거리는 두통의 원인으로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 ‘후두신경통’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아픈 부위에 따라 판별할 수 있지만 자가판단은 어렵고 각각 적절한 치료법은 다르므로 오래 지속될 것 같으면 두통외래를 받는 것부터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