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진] ‘맘모그래피’의 통증을 줄이는 8가지 팁

40세 이상 여성에게는 유방암 검진으로 '2년에 한 번 하는 유방암 검진'이 권장됩니다. 유방 조영술은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받고 싶지 않다는 여성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선 외과 의사 오자키 아키히코 의사가 왜 유방촬영 검사를 선택해야 하는지, 또 통증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해설합니다.

유방암 검진은 ‘맘모그래피 검사’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 여성 9명 중 1명이 생애 중 유방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암연구센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9년 유방암 발병 여성의 수가 97,142명으로 보고되었으며, 2위 대장암(67,753명), 3위 폐암(42,221명)을 제치고 단연 1위입니다. 한편, 2020년 유방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는 14,650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대장암(24,070명), 폐암(22,388명), 췌장암(18,797명)에 이어 4위입니다. 참고로 2019년 췌장암 발병 여성의 수는 21,579명으로 보고되었으며 사망자 수와 비교하면 안타깝게도 그 대다수가 사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을 감안하면 유방암은 그 발병 수에 비해 사망자 수가 비교적 적은 암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이유로 들 수 있는 것이 유방암에서는 검진의 유효성이 확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다양한 연구 성과로 유방암 검사를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사망률이 약 2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유방암 검진 외에 유방암 사망률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영상 검사는 없으며 원칙적으로 유방암 검진에서는 유방암 검진이 선택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맘모그래피 진료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2000년부터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맘모그래피가 도입되었고, 2004년부터는 40세대의 여성에게도 추가되었습니다. 2019년 국민 생활기초 조사에 따르면 47.4%의 여성이 지난 2년간 유방암 검진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유방암 검진은 꾸준히 친숙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 수치는,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반드시 높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에 따르면 2019년에 미국 40세 이상 여성에서 지난 2년 이내에 유방촬영 검사를 받았다고 응답한 분들의 비율은 69.1%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유방암 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의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 협회에 따르면 2021년에는 2019년에 비해 유방암 검진 진료율이 9.9%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도 매일 유방암 진료에 종사하고 있는데 진행암으로 지적되는 환자들 중에는 코로나19 감염이 두려워 유방암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쨌든 유방암 검진의 진찰률을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맘모그래피는 ‘아픈 사람, 아프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그런데 유방촬영 진료율을 상승시키는 데 의외의 장벽이 되는 것이 그 통증입니다. 맘모그래피는 유방을 유방압박판에 의해 물리적으로 압박함으로써 촬영하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서는 때로는 강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실제로 외래에서는 종종 ‘예전에 맘모그래피를 실시했을 때 너무 아팠기 때문에 촬영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환자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맘모그래피를 실시함으로써 생기는 통증은 유방의 크기, 검사가 월경주기 중 어느 타이밍에 실시되었는지, 맘모그래피 촬영 시 포지셔닝이나 검사 기사의 스킬 등에 따라 대략적으로 결정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병원 기사에게 물었더니, ‘유방의 크기는 실제로는 별로 상관없고 오히려 유방의 경도가 중요합니다’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환자가 유방 사이즈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을 때는 ‘부드럽게 부정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저희 병원은 연간 1,500건 정도의 유방 조영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기사인 그녀의 말에는 일정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맘모그래피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을 아래에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맘모그래피의 통증을 완화하는 요령

  1. 약 일주일 전부터 염분 섭취를 삼가다
  2. 월경 전이나 월경 중에는 피한다(검사일을 월경 첫날부터 ‘7~14일 후’쯤으로 설정).
  3. 약 1~2주 전부터 카페인 섭취나 흡연을 삼간다
  4. ‘촬영 기술 인정자격’ 보유자가 있는 의료기관에 가다
  5. ‘통증을 배려한 맘모그래피’를 도입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가다
  6. 검사 기사와 의사소통을 하다
  7. 촬영 45~60분 전 진통제 복용
  8. (검사 중) 유방 압박이 시작되면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압박을 느끼면 천천히 숨을 내쉰다.

우선 유효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염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입니다. 염분이 많은 음식은 체내 수분 유지력을 높이고 몸과 유방을 팽창시켜 압박 시 불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예약 1주일 정도 전부터 염분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월경 주기와의 관계로 말하면 월경 전이나 월경 중 유방촬영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경 전이나 월경 중에는 체내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유방이 팽팽해지거나 민감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가장 적은 시기, 즉 월경 첫날부터 7~14일 후를 기준으로 예약을 하는 것은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같은 이유로 카페인 섭취나 흡연을 자제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카페인 섭취와 흡연으로 유방이 더 민감해질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약 1~2주 전부터 커피와 홍차, 카페인이 든 청량음료 등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도록 합니다.

또한 맘모그래피 촬영 시 포지셔닝이나 검사 기사의 스킬과 관련하여 촬영 기술 인정 자격을 가진 의사·진료 방사선기사가 있는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진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자에게 고통을 최대한 주지 않고 적절한 유방촬영 영상을 촬영하려면 지식과 기술,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담보로, 전국에서 표준화된 맘모그래피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격이, 촬영 기술 인정 자격입니다. 유방암 검진 제도 관리 중앙 기구 홈페이지에서 그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맘모그래피 예약을 취득할 때는 꼭 체크해 보도록 합시다.

또한 유방 조영술 장치에 따라서는 통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있으므로, 아울러 예약 시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제 맘모그래피를 받을 때는 긴장, 만성 통증 유무, 통증 내성이 낮은 것 등을 검사 기사에게 알려주면 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조정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써 서서히 천천히 유방을 압박하는 것과 같은 것을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유방 압박이 시작되면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압박을 느끼면 천천히 숨을 내쉬도록 합니다.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맘모그래피를 촬영하기 45분에서 60분 전에 진통제를 드시는 것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방암 검진 이외의 유방암 검진 방법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편, 적어도 당분간은 유방암 검진의 주역이라는 것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포기하기 전에 다양한 방법을 조합함으로써 통증이 적고 맘모그래피를 받을 수 있도록 고안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