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날 때 목이 아픈 원인은? 자기 전 대책은 뭐가 좋나요?

생활습관병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얼얼하게 아프지 않나요? 일어날 때 인후통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자기 전에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일어날 때 목이 아픈 원인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자고 일어날 때 목이 아픈 원인은?

수면 중에 일어나는 기침과 인후통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건조함이다. 보통 목 점막은 침에 의해 보호되는 상태인데, 이 부분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달라붙으면 염증이 생긴다.

특히 수면 중에는 목이 건조해도 수분 보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잠에서 깰 때는 목이 건조해져 통증을 느끼기 쉽다. 그리고 잠자는 동안 침 분비량이 적어져 낮보다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입호흡으로 구강 내 침이 증발하면 건조함이 더 심해진다.

건조함이 심해지면 호흡 시 바이러스나 세균이 입안을 침범해 목 염증이 생기기 쉬워지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 감염 위험과 알레르기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수면 중에 입호흡을 하고 있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코호흡으로 전환하도록 합시다.

만약 여름철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데 가을부터 겨울까지 잠에서 깰 때 인후통이 걱정된다면 침실의 습도 저하로 인해 공기가 건조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해지기 쉽고, 에어컨이나 히터 같은 난방기구 이용으로 인해 실내 건조가 심해지기 쉽다.

자고 일어날 때의 인후통에는 어떤 대책을 추천?

잘 때 마스크를 쓴다.

잠잘 때 마스크를 착용하면 수면 중에도 구강 내 수분을 유지할 수 있어 추천한다. 입 호흡에 대한 인식이 없는 사람들도 잠에서 깨는 목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코호흡이 가능한 사람이라도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마스크를 쓰고 잠을 청함으로써 수면 중 코나 입을 통한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현재는 촉감이 좋은 메쉬 원단으로 귀에 거는 고무 부분이 조정기가 달려 있어 장시간 착용해도 통증을 느끼기 어려운 ‘취침용 마스크’도 출시돼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숨을 들이마실 때 필터로 공기를 데워서 목에 부담을 덜 수 있다.

입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체크!

다음 6개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사람은 입으로 호흡해야 할 수도 있다.

  • 일어났을 때 목이 얼얼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 자신이 서 있는 사마귀로 눈이 떠지는 경우가 있다.
  • 코를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
  • 소리를 내며 식사를 해버린다.
  • 집중하고 있을 때 입을 벌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입술이 건조한 경우가 많다.
  •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들은 잠을 잘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침실의 습도 관리.

침실의 최적 습도는 50~60%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의 겨울철에는 10~20% 정도까지 습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습도계를 놓고 습도를 확인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이는 등의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가습기 대용으로 침실에 젖은 수건을 옷걸이에 걸어두거나 공기를 흡수해 숨쉬는 관엽식물을 놓아두는 것도 좋지.

기상 후 양치질하기.

목이 아픈 주요 원인은 건조하기 때문에 가글을 하고 목을 축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분보충을 할 때 그대로 물을 마시게 되면 목에 묻어 있는 요즘이나 바이러스까지 함께 삼키게 되므로 반드시 양치질을 한 후 마시도록 합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 한 컵에 소금 한 줌을 넣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목캔디.

양치질 후 목캔디를 핥으면 침 분비량이 증가해 목 염증을 완화할 수 있어 추천한다. 단, 멘솔 계열의 목캔디는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피합시다. 꿀, 귤, 모과 등을 포함한 목캔디를 추천한다.

끝으로: 평소부터 목의 건조 예방을 합시다.

수면 중에 일어나는 기침과 인후통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건조함이다.
특히 수면 중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이나 침실이 건조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자기 전에는 마스크를 쓰거나 가습기를 켜 건조함을 예방하고, 기상 후에는 양치질이나 목캔디를 핥는 등의 건조 대책을 시행하도록 합시다.